MZ가 퇴사하는 이유

2024. 7. 16. 05:02인생

 

 

 

간단하게 말하자면 

 

 

"더 나은것을 찾아서"

 

 

이다

 

 

 

 

어떻게 신세대 들에게 이런 개념이 생겼는지

 

뒷 배경을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1. 언제나 합리적이고 이상을 추구하는 교육과 사회

 

어렸을 때 부터 대학까지 치열하게 공부하는 대한민국 학생은

 

아주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고 이상적인 교육 방법으로 거진 12년을 살아온다

 

효과적인 암기법, 효율적인 시간 분배 법, 등급 컷을 위한 과목별 분배와 집중 등등

 

치밀의 치밀의 치밀을 더해서 학습하고 생활한다. 

 

 

더 나은 공부법, 쉬는 법, 몸에 좋은 음식, 운동, 등등 좋다는 건 다하면서 생활한다

 

 

그런데 이게 한두명 뿐인가? 

 

대한민국의 사회 특성 상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로 주변에 이루어져 있다

 

그중에서 갱쟁해서 올라가야 하는데 

 

효율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공부하거나 

 

열심히 안한다는 건 그들에게 잊어버린 개념이다.

 

 

언제나 더 나은 방법, 더 효율적인 방법, 더 좋은 것을 추구해야만 하는 자들에게

 

저절로 몸에 밴 습관이다. 더 나은 것을 찾는 것은

 

 

 

2. 더 이상 아무도 기본적인 생활에 허덕이지 않음

 

 

옛날엔 회사에 들어가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 였다. 

 

 

맛없는 밥을 먹는것이 일상이었고 심하면 굶는 것도 부지 기수 였다

 

 

괜찮은 퀄리티의 옷을 합리적인 가격에 사는 것도 지금처럼 무신사에서 살 수 있는게 아닌

 

백화점에 가야만 살 수 있었고, 대부분은 시장에서 옷을 샀다

 

 

그렇게 좋은 집에 못사는 것도 이젠 아니다

 

예전엔 집에 벌레, 수도, 환기, 방음, 난방 등등 지금은 당연히 누릴 수 있는 것들이

 

하나 둘씩 하자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모든 부정적인 것들은 제거한 의식주 시스템이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정말 가난해서 돈이 없는 게 아니라면

 

그냥 월 200정도 받는다면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고

 

괜찮은 퀄리티의 옷을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살 수 있고

 

방은 좀 좁을지 언정 뜨거운 물이 안나와서 보일러 실로 내려가

 

점화기를 키고 10분만에 씻어야하는 그런 것도 없다

 

 

옛날엔 즐기고 싶어도 못 누렸지만

 

지금은 적어도 본인이 선택한다면 누릴 수 있는 경지까지 

 

대한민국의 생활은 발전했다

 

 

그렇기에 더 이상 이 회사가, 이 일자리가 당장 안하면 굶어 죽는다는 

 

만약 편의점 알바를 하면 돈이 부족해 생활 할 수가 없는

 

만약 식당에 들어가 접시 닦이를 하면 돈이 부족해 밥을 한달 중에 1주일은 못먹는 그런게 아니다

 

 

그렇기에 신세대들은 이 돈을 아껴서 모아두면 나중에 1년 내내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으니 지금 안먹겠다라는 결심과 

진정 그럴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두려움 떄문에 방황하고 고뇌하지

 

진짜 지금 먹을게 없어 죽을 거 같은 상황이 아니기에 

 

더 나은 것을 위해 퇴사하는 건 쉬운 선택이다

 

 

 

 

3. 소셜 미디어의 발달로 인한 넓어진 시야

 

 

무엇이 행복한 삶인지

 

이런 것들이 부당한게 맞는지 아닌지 

 

이젠 소셜 미디어로 다 배우고 알 수 있게 되었다

 

 

옛날엔 원래 이런건가 싶어서 그냥 따랐지만

 

이젠 알 수 있고, 배울 수 있고

 

 

거기다 어렸을떄 부터 훈련한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고 이상을 추구하는 노력의 태도까지 합쳐져서

 

현실 사회에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비합리적, 비이성적인 것들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가 없게 된다. 

 

 

 

소셜미디어 에선 합리적이고 이상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자주 보인다

 

물론 그 많고 많은 회사중 1% 정도이겠지만 

 

 

마치 영국에서 열심히 뛰는 손흥민과 예전의 박지성을 보고

 

나도 저런 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품는 99%의 축구 선수 꿈나무 들의 생각처럼

 

 

이 사회에 있는 신세대들도 나도 저 1%의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고, 이상적인 회사에서 일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그런데서 일하기 위해 거진 12년을 공부하며 노력했는데

 

그렇지 못한데에서 일한다면 

 

그 누가 그만두고 싶지 않겠는가?

 

 

그래서 차라리 안하고 말지 라는 선택지와

 

차라리 일의 강도 대비 받는 돈의 비율이 높은 일을 선택하게 된다

 

혹은 자신이 원하는 일은 하던지

 

 

그렇기에 더 이상 남들이 말하는 대기업은 그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