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4. 12:15ㆍ인생
가성비의 민국 대한민국은
언제나 선택의 집중에 중요를 넘어 집착까지 요한다
부자는 목숨이 무한인 지뢰찾기지만
가난한자는 한번만 삐끗해도 바로 나락을 간다곤 한다
그럼 그 나락은 뭘까
아니 애초에 그들이 말하는 지뢰찾기는 뭘까
사업? 창업? 투자? 주식? 시험? 대략 이정도일 것이다.
저것들을 망치면 돈과 시간이 낭비되었다는 "나락"을 맛 볼 것이다.
돈이 없어서 다시 일해야하는 상황이 온다
그러면 내가 지금 나이가 몇인데부터 시작해서
나이도 적잖이 있는데 돈도 없고 일이나 해야하고 결혼은 할 수 있을런지
서울에 집을 살 수나 있을까
답답하다 정말 대한민국에 태어난게 잘못이지 시발시발
이렇게 자신의 인생에서 해야하는 과제들을 생각하며 절망한다
마치 레벨 몇 땐 어디서 뭘 해야 하는데 하는 게임처럼 말이다
세상이 좆같아 보이고 세상만사가 짜증이 난다
나도 병신같고 세상도 개같다
이대로 자살이나 해버릴까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그건 무서우니
그냥 집에서 잠자코나 있는다
우울하다...
우울해서 아무것도 하기 싫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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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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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본부터 시작해보자
너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걱정 없는 돈?
서울에 있는 나의 집?
이쁜 여자친구나 남자친구?
행복?
아니 싹 다 지워버리고
너가 이 우주에, 지구에 존재하는 하나의 인간이란 표유류로써
너는 무엇인가
너는 뭘 좋아하는 가
솔직히 지금의 너는 그냥 쾌락을 쫒는 하나의 생물체에 지나지 않은가?
그저 핸드폰만 컴퓨터만 들여다보며
유투브, 틱톡, 쇼츠, 넷플릭스,인터넷 방송,인터넷 글, 야동, 자극적인 기사, 스캔들, 루머, 싸움을 보며
눈치, 비교, 질투, 시샘, 분노 , 짜증, 쾌락, 도피, 우월감, 돈, 게으름을 원동력으로 삼아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일을 하긴 하겠지
공부를 하긴 하겠지
근데
뭘 위해 하는 건지
자꾸만 머리속에서 팝업 창이 나오지 않는가?
당신은 다른 사람의 말은 잘 듣는 정도의 마약중독자와 다름이 없지 않은가?
마약중독자지만 누군가의 말을 듣고 따르는 정도의 정신머리는 있으므로
아무도 터치 하지 않고 주변에도 다 그러니 그게 정상인줄 아는게 아닌가?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돈, 지위, 비교, 커리어, 열정, 학업, 성취
이 모든 목표들이
그냥 남들이 따라 가니깐 나도 따라간거 아닐까?
모두가 저 빛을 향해 뛰어가고 있으니
나도 그냥 따라 간게 아닐까?
그 빛이 내가 원하는 빛인지
내가 원하는 목표인지
내가 알고, 보고, 느끼고 정한건가?
남들이 집을 사야한다고 하니깐, 연애를 해야한다고 하니깐, 꾸며야한다고 하니깐, 일자리를 찾아야한다고 하니깐, 돈 잘번다고 하니깐
"뭐 해서 손해볼 건 없잖아?"
손해 볼게 없으니깐
너의 뼈와 살을 취하면서 까지 노력하는 거야?
돈을 그렇게 까지 바쳐가서
시간을 그렇게까지 바쳐가며
단지 손해를 안볼려고 그러는 거야?
손해를 안볼려고 그러는 거라면서
왜 일이 잘 안됐을 때 그렇게
절망하는 건데?
아 그렇게 준비를 착실하게 해놓고
때가 되면 앞으로 나아갈려고
준비를 하는 거라고?
평범한 사람에게 지뢰찾기는 기회가 한번 뿐인
중요한 일이니깐?
아니
애초에 너가 정한 그 지뢰찾기 게임이
너가 원하는 게임이 맞아?
너가 진심으로 원해서 하는 게 맞냐고
너가 말한 그 망치면 안되는 그 중요한 일이
남들의 눈치, 영향, 비교 없이
정말 너가 좋아서 위험을 감수하고 하겠다고 정한 일이야?
솔직히 너가 그 중요한 게임을 망한다 하더라도
세상에 변한건 하나도 없어
그걸 다시 해야한다는 막막함도
너가 만들어낸 것 뿐이잖아
일을 다시 하면
넌 다시 밥을 먹을 수 있고
옷도 사입을 수 있고
서울에서 월세든 전세든 살 수 있어
뭐? 너의 자아실현이 안되어서 슬픈거라고?
애초에 그게
"너의 자아"가 정한 일이 맞아?
그냥 남들이 다 바다에 뛰어드니깐 너도 뛰어 든게 아니냐고
남들이 다 정글 속으로 가니깐 너도 들어간게 아니냐고
그래놓고
이 세상은 적자생존이라고
이 세상은 정글의 법칙이라고
맨날 스트레스 받고, 두려워하고
그리고 그거에 대한 보상으로 쾌락으로 나를 위로하고
이게 마약중독자가 아니면 뭐야?
인생의 목표를
너가 직접 네 발로, 네 머리로, 네 눈으로, 정한 적이 있어?
넌 왜 원하는 걸 하는 짐승보다 못하게
자기가 원하지 않은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아?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인간이 낫다고?
미안하지만
너는 아직 인간이 아니야
너는 순종적인 마약중독자야
직접 네 발로 길을 걷는 인간이 될려면
너가 누군지를 알고
너가 뭘 원하는 지를 알고
너가 뭘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알고
너가 왜 사는 지를 알고
너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를 알고
니가 가고 싶은 길로 나아가는
힘이 있고 지혜가 있는게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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