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지구에게 받은 진실들
내 생각엔 아주 확실한 진실은
제 1 진실: 인간이란 정말 아무 것도 아닌 존재다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마치 개미떼가 구석에서 뽈뽈대듯
딱 그정도가 우리 인간의 삶이다.
"태어나고 결국 죽는다"
이건 100000% 맞는 말이다
인간은 모두 죽음을 향해 가고 있다
결국엔 죽는다
뭐가 달성 되는것도 아닌, 뭐가 이루어지는 것도 아닌
동화, 영화에서 나오는 짜잔 결국 이렇게 좋게 되었습니다가 아닌
그냥 죽어서 존재 자체가 소멸 된다
인간 끼리는 서로를 기억해 줄지 몰라도
다른 생물의 입장에선
자연의 입장에선
지구의 입장에선
아니 우주의 입장에선
그냥 죽어서 다른 벌레나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게 양분이 되는게 인간의 죽음이다.
사람들이 정해놓은 의미 즉, 이름, 명성, 과업, 업적, 친적 등등은
지구의 입장에서 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즉 정말 진실을 본다면 인간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이다.
그 다음 진실
제 2 진실: 인간은 생존을 위해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이름
종교
업적
성과
명성
인간 관계
정체성
자아
노력
사랑
철학
등등 모두
인간들끼리 약속하고 의미를 부여한 것들이다.
인간의 세계에서 벗어 난다면 저것들은 아무것도 아니다
하지만 의미 부여를 하고 저런 것들을 만들어 놓았기에
사람들이 더 잘 살 수 있게 된것도 진실이다.
인간에게 의미부여는 생존을 위한 수단이다
원숭이가 나무를 잘타듯, 뱀이 열을 감지해서 물체를 구별하듯, 물고기가 물에 잘다니게 비늘이 있듯
각자 생물의 생존을 위한 수단들이
인간은 의미부여를 해서 생존을 원할하게 한다
그럼 인간으로 태어났기에 의미부여를 안하고 사는 것은
독수리가 날아봤자 결국 죽는데 왜 나냐고
코브라가 맹독을 가져봤자 결국 죽는데 왜 이딴게 필요하냐고
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의미 부여하는 법을 제대로 활용해야한다
1. 남이 의미부여한것을 따라가지 말것
2. 내가 진실되게 솔직하게 원하는 걸 의미 부여할것
3. 의미 부여한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것
4. 의미부여는 더 나은 방면으로 수정이 가능하다
5. 이기적인, 찌질한 의미 부여는 하지 말것
제 3 진실: 인간은 결국 죽는다
만약 어떤 킬러가 당신에게 찾아와서
"내가 당신을 죽일 거요 대신 죽기전 까지 100년의 시간을 주지"
라고 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겠는가?
대부분 엥? 어자피 100년뒤엔 거의 죽을 텐데 상관 없지 하며 깊게 생각을 안할 것이다
그렇다면 10년뒤에 죽인다고 말하면?
5년 뒤에 죽인다고 말하면?
1년뒤에 죽인다고 말하면?
6개월, 한달, 일주일
아니 내일 죽는다면
1시간 뒤에 죽는다면
우리의 반응은 시간에 따라 다 다를 것이다.
여기서 이 "시간"이란것에 대해 중요성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진실 네 번째
제 4 진실: 우리는 언제 죽을지 모른다
만약 우리가 100년 뒤에 죽는다면
여유롭게 대충 계획을 짤 수 있다
20년은 이걸하고... 15년은 놀고... 30년은 이걸 하다가... 5년 정도 이렇게 해서 돈을 불리고....
근데 만약 1년 뒤에 죽는다면?
1. 개월 단위로 시간을 짜고
2. 내가 뭘하고 싶을지에 대해 강렬하게 생각하게 된다
한달 뒤면?
1. 급한 마음으로 내가 진정 뭘하고 싶은지 이것 저것 걸러내기 시작한다
3일 뒤면
1. 당장 뛰쳐나가서
2. 가장 하고 싶은걸하거나 혹은 눈에 보이는 하고 싶었던걸 마구 잡이로 할 것이다
당장 밖에 나갔다가 교통사고가 나거나
누군가가 던진 돌에 맞던가
땅이 갑자기 꺼져서 죽거나
나무가 쓰러져서 죽거나
등등
우리의 죽음은 예측 불가능하다
하지만 인간은 이러한 죽음의 확률을 줄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안전 수칙을 정한다는지
위험한 공간이라고 지정해서 못들어가게 하던지
위험한 일을 하지 못하게 감시한다든지
등등
사실 맞는 말이다
인간이 저렇게 수를 써놓았기에 쉽고 갑작스런 죽음은 없다
사람이 언제죽을지 모르는건 진실은 맞지만 확실하게 적용하기 힘든건 사실이다.
그럼 오래오래 살아 죽을거라고 확신하고 사는게 좋은것인가
아님 그래도 죽음은 우리 곁에 있다는 걸 인정하는게 좋은 것인가
두 신념 모두 다 장단점이 있다
1. 전자는 미래지향적인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달려 나갈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계획에서 어긋난일이 발생 했을때 오는 스트레스, 현재의 행동은 미래를 위한 일이라며 자신을 압박하는데에 오는 부담감이 있다
2. 후자는 불확실성을 받아드려 현재를 즐길 수 있고 유연하게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
하지만 미래에 있을 일에 대한 대비에 무책임해지거나, 지금에만 집중해서 불안정한 삶은 살 수 있다
이것은 개인의 안정성, 부, 가치관, 신념, 교육, 가정 환경, 문화에 의해 어떤 것을 고를지 정해진다
예를 들어
돈이 많은 부자여도 부모의 교육과 주변 사람들이 열심히 하는 사람들 밖에 없어서 미래 지향적인 계획을 세우는게 좋은 사람이 있을 테고
가난하게 태어나도 부모의 교육과 여유로운 주변사람들의 영향으로 현재를 소중하게 여기며 자유롭게 살 수 있다
미디어에 나오는 부자처럼 생각 없이 자유롭게 살거나, 가난해서 인생 역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은 전부 재미를 위한 연극일 뿐
현실은 누가 어떻게 살지 전혀 모른다
결론
내가 생각하기엔
둘다 경험 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실 이분법으로 나눌 것이 아니라
MBTI처럼 A: 60%, b:40% 이렇게 둘다 존재하지만
어느 성향이 더 크냐로 나뉘어야 한다
저 둘의 장점과 단점은
무슨 품종개량처럼 장점만 남기고 단점을 없애고 그럴 수가 없다.
한가지를 안고 간다면 그것의 단점은 무조건 느껴지기 마련이고
다른 걸 안고 간다면 그것의 단점도 무조건 느껴지기 마련이다.
도화지에 검은색으로 칠한것은 밤에 당연히 잘 안보일 것이고
하얀색으로 칠한 것은 당연히 재미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쪽으로만 치우쳐진 삶을 산다면
여러분의 인생은 날이 갈 수록 재미가 없어질 것이고
받는 스트레스는 점점 많아 질 것이다
이는 반복된 것을 보면 질려하는 인간의 특성때문에 어쩔 수 없다
우리 모두는 그 어떠한 최강의 무기를, 지식을, 사람을 가졌다 한들
결국 질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만약 당신이 미래를 계획하며 살아 왔다면 현재를 소중하게 느껴보는 삶을 살아보고
현재를 즐기며 사는 삶을 살았다면 미래를 계획하며 사는 삶을 살아보길 권한다
이는 당신의 인생에서 분명히 끝없이 왔다갔다 할것이며
왔다갈때 마다 배웠던 느꼈던 것들이 우리를 더욱 성장 시켜
점점 자신이 원하는 삶으로 이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