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인간은 죽을 때 자신에게 저항하지 못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각자의 유니버스
2024. 5. 30. 08:49
죽음의 문턱까지 가본 사람들의 이야기는 전부
자신이 죽을 때 두려움과 공포, 절망, 후회, 분노 등을 느낀 것이 아니라
황홀감, 안정, 편안함, 따뜻함을 느꼈다고 말한다
한국에서 전해져 오는 말 " 요단강 건너로 할아버지가 오라고 손짓하고 있었다"라는 이야기는
부정적인 감정과는 거리다 멀다
즉, 사람은 죽을때 죽음을 잘 받아드려지게 설계 되어 있다는 뜻이다
죽음이 코앞으로 다가오거나 위급한 상황에선
긴장, 필사, 공포, 분노, 다급함, 불안 등의
죽음 회피 시스템이 풀 가동 되지만
딱 죽을땐
편안함, 안락함, 따듯함, 황홀감 등의
죽음 인정 시스템이 풀 가동 된다
이는 왜 그런 것일까
성관계의 느낌이 좋은건 번식을 위해서
높은 칼로리가 맛있는건 에너지 보충을 위해서
죽을때 황홀한건 잘 죽기 위해서 일까?